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0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를 조립동에서 꺼내 발사대로 이동시킨 후 하늘을 향해 세우는 `기립 작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 정통부)가 밝혔다.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은 기술적 문제점과 기상 상황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조금씩 늦춰져 왔다. 2010년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KSLV 계획에 따라 2022년 개발 완료 예정인 로켓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인 누리호 개발 사업을 시작하면서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독자적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누리호의 '누리'라는 명칭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우주까지 새 세상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업 계획에는 발사체를 2023년까지 2차례 발사한다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고, 과기정통부는 2020년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1차 발사를 2021년 10월에, 2차 발사를 2022년 5...